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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Nic 세상이야기/국제

GM -허머브랜드- 중국에 팔리다.

by 버스닉 200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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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허머’ 브랜드가 중국에 넘어가게 됐다. 허머는 미군 차량인 ‘험비’를 민수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개량한 차로, GM은 1999년 방위산업체인 AM제너럴로부터 상표권과 판매권을 넘겨받았다.

중국에서는 ‘산자이(山寨·짝퉁) 허머’가 만들어질 정도로 허머에 대한 중국인의 애착심은 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허머가 이제 중국 인민해방군의 차량이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GM은 허머 브랜드를 중국 쓰촨(四川)성의 텅중(騰中)중공업기계유한공사에 팔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 자동차사를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텅중중공업은 쓰촨성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특수기계와 고속도로·교량 부품, 건설용 중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텅중중공업의 총자산은 14억달러로, 자동차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GM은 텅중중공업과 허머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허머가 텅중중공업에 팔리더라도 GM의 다른 브랜드 중 일부는 당분간 허머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머 브랜드가 얼마에 팔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은행업계에서는 허머의 브랜드 가치가 현찰로 약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허머 매각과 관련, “허머 브랜드 매각이 가시화됨에 따라 3000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유지하게 됐으며, 100명이 넘는 허머 딜러들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강국’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허머는 중국이 눈독을 들여온 차인 만큼 GM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허머 인수 기회를 호시탐탐 엿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허머 외에 다른 자동차 브랜드 인수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중국의 3대 자동차사 중 하나인 지리(吉利)는 미국 포드사의 스웨덴 자회사인 볼보 인수를 타진하고 있고, 베이징자동차(BAIC)는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사들이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뭐 노조 잘못도 있는 쌍용자동차문제도 있던 터라 중국 자동차회사의 gm 계열사 인수를

지켜보고 있었지만...허머...군용차 자존심인데 안타깝습니다...

 

기사 끝에 지리 자동차= 볼보 / 베이징자동차= 오펠..

후덜덜하군요....

어찌되었건 현대기아도 한개 낼름 주어먹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볼보를 먹었으면 하는데 바람입니다 ㅠ_ㅠ

 

내차가 미국에선 15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는 현재...미워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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